춘천CBS 라디오 방송 (30회차)
(‘14. 7. 1.)
<< 오늘은 금융인출사기의 여러 가지 수법과 그 수법 별로 대응요령을 말씀드리겠습니다. >>
< 금융인출사기 수법 및 대응요령 >
1) 보이스 피싱(voice phishing)이라는 것이 있습니다.
◦ 보이스 피싱은 금융인출사기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전형적인 수법인데요.
- 사기꾼들이 무작위로 일반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검찰청 , 경찰청, 우체국 등 공공기관의 직원이라고 사칭하면서
- 자신에게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거나 계좌번호,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.
◦ 이들이 하는 거짓말은 다양합니다.
- ‘식구 중에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’라든지
- ‘범죄자금이 귀하의 계좌에 입금되었다,’라든지
- ‘식구 중에 사채 빚을 갚지 못하여 납치되었다’라든지
- ‘당신에게 돈이 잘 못 입금되었다’라고 합니다.
- 아마 청취자 여러분 중에서도 이런 전화를 받아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.
◦ 또, 사기꾼이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하면서 일반인들을 믿게 하려고, 전화기의 발신번호 창에 공공기관의 전화번호가 표시되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- 참으로 교묘한 수법이지요.
(대응 요령)
◦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돈을 송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.
- 공공기관에서는 절대로 돈을 송금하라고 하지 않습니다.
- 사기꾼들이 어떠한 거짓말을 하여도 당황하지 마시고 직접 확인하시고, 돈은 송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.
◦ 그리고, 누구에게도 계좌번호, 주민등록번호,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아야 합니다.
- 아무리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하여도 절대 개인정보를 알려주시면 안 됩니다.
- 검찰청 직원이라든지 경찰이라든지 심지어는 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하더라도 알려주시면 안 됩니다. 공공기관에서는 절대로 개인정보를 물어보지 않습니다.
2) 다음은 스미싱(Smishing)이라는 것이 있습니다.
◦ 사기꾼이 일반인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고, 이 문자메시지를 클릭하면, 휴대폰 요금에 결제대금이 청구되는 사기수법입니다.
◦ 요즘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3천 5백만 명을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사기수법인데요.
- 또, 피해금액이 주로 만원 내외의 소액이어서 피해자가 피해를 당했는지 잘 모르면서 당하거나 또는 피해자가 피해를 무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- 아무리 소액이라도 피해를 당하시면, 바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. 그래야 사기꾼들이 사라지게 되니까요.
◦ 사기꾼들이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서민들을 유혹하기 위하여 ‘무료쿠폰 제공’, ‘상품권 도착’, ‘돌잔치 초대’ 등을 비롯하여 다양합니다.
(대응 요령)
◦ 모르는 문자메시지는 확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 이상한 문자메시지에 포함됨 싸이트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마시기 바랍니다.
◦ 그리고 스마트폰에 확인되지 않은 앱(App)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보안설정을 강화하거나,
- 문자메시지를 스팸으로 등록할 때, ‘쿠폰’, ‘상품권’, ‘무료’, ‘조회’, ‘공짜’ 등을 미리 등록해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.
◦ 그리고, 스미싱이 염려되시면, 휴대폰 통신사의 고객센타에 전화하거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 있고요, 아니면 결제 금액을 일정 한도로 제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
◦ 다시한번 말씀드려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모르는 곳에서 보낸 문자메시지는 클릭하지 마시기 바랍니다.
3) 파밍(Pharming) 이라는 것도 요즘 기승을 부리는 신종 수법입니다.
◦ 사기꾼이 일반인의 컴퓨터(PC)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놓아 일반인이 정상적인 금융회사의 사이트로 들어가려고 하여도 사기꾼이 위조해 놓은 가짜 금융회사 사이트로 들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.
- 일반인이 사기꾼이 설치해 놓은 가짜 금융회사 싸이트에 들어가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, 사기꾼이 이 정보를 빼 가서 일반인의 계좌에서 돈을 무단으로 인출하는 수법입니다.
◦ 사기꾼이 고객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방법은 주로 이메일을 통해서입니다.
- 이메일에 파일, 동영상을 첨부시켜 놓고, 일반인이 이러한 파일, 동영상을 클릭하면 자동을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게 하는 것입니다.
- 그래서 일반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짜 금융회사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는 것입니다.
(대응 요령)
◦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C에 악성코드가 있는지 점검하시고, 악성코드가 발견되면 삭제하여야 합니다.
◦ 그리고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, 동영상 등을 다운로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- 보내는 사람이 불분명한 메일도 확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◦ 그리고 금융회사 인터넷 뱅킹을 하실 때, 하나의 컴퓨터 화면에 통장 비밀번호, 공인인증서 비밀번호, 보안카드를 한꺼번에 입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.
- 하나의 화면에 이러한 것을 한꺼번에 입력하게 하는 것이 사기꾼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내는 전형적인 방법 입니다.
- 정상적인 금융회사의 인터넷 뱅킹에서는 화면이 순서대로 넘어가면서 비밀번호 등을 하나씩 차례대로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.
- 특히, 보안카드 번호를 모두 입력해서도 안 됩니다. 그리고 보안카드의 우측상단에 보면 일련번호가 있는데, 이 번호도 모두 입력하시면 안 됩니다.
◦ 또, 금융회사 인터넷 뱅킹하실 때, 사이트 주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- 인터넷 주소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인터넷 뱅킹을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.
- 사기꾼들이 정상적인 금융회사의 인터넷 뱅킹의 주소와 유사하게 가짜로 주소를 만들어서 일반인들이 헛갈리게 하기 때문입니다.
◦ 또, 되도록 PC방이나 공공장소의 PC에서는 인터넷 뱅킹을 하지 않으시길 당부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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